경제스토리

삼성전자, 해외출장 노선별 지정 항공사 운영한다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가 임직원의 해외 출장시 노선별로 특정 항공사를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임직원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개선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까지 높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1일 전세계 주요 26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노선별 지정 항공사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출장 이용 빈도가 높은 100개 노선에 대해 노선별로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를 지정하겠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해외출장시 특별히 항공사를 지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노선별로 한 항공사를 지정해 그곳만 이용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항공사들에 전용카운터 이용과 선호 좌석 우선 배정, 초과 수하물 10㎏ 허용, 수하물 우대 관리 태그 부착 등 구체적인 조건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까지 입찰 제안서를 받아 가격(70%)과 편의성(20%), 서비스(10%)를 기준으로 최고 점수를 받은 항공사를 정해 18일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