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협력업체 납품대금 1200억 조기지급

추석 앞두고 자금난 해도 돕기위해 조기지급 결정

[KJtimes=장진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납품대금 12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및 현대홈쇼핑과 거래하는 중소협력사 2650곳을 대상으로 정기 지급일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다음달 5일에 납품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조기지급 결정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450여곳 협력업체에 780억원을 투입하며, 현대홈쇼핑은 2200곳 협력업체에 420억원을 조기지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지출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협력사들을 돕기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