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이 차세대 맞춤형 수산가공식품 개발에 적극 나섰다.
CJ제일제당은 22일, 국립수산과학원과 ‘차세대 맞춤형 수산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체결식에서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문병석 소장과 국립수산과학원 정영훈 원장은 차세대 맞춤형 수산가공식품 개발을 위해 상호간 산업화 기초연구기술과 연구인력, 수산가공식품의 실용화를 위한 시설 및 연구 기자재 제공 및 활용을 약속했다.
이번 MOU로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있는 우수한 글로벌 해조류 및 수산 제품 개발에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제품화에 대한 폭넓은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고 있고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조류에 대한 학술정보와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기대하고 있는 것은 CJ제일제당의 해조류 가공식품과 수산발효식품 개발 사업에 탄력을 붙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해조류의 식품영양과 건강기능성에 대한 자료와 종 분류, 양식기술에 대한 정보는 물론 수산물 발효와 탈염에 대한 기초연구기술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문병석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은 “CJ제일제당과 국립수산과학원은 궁극적으로 국내 수산식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연구, 노력한다는 점에서 큰 뜻을 함께 하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을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글로벌 수산가공식품 개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김이나 미역을 활용한 스낵류 개발에 우선적으로 시동을 걸고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