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IT/게임

네이버, 모바일 메인 페이지 개편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버(대표 이사 사장 김상헌)는 스마트폰 기기가 다양화됨에 따라 해상도와 각 컨텐츠 특성에 맞는 최적의 UI를 제공하는 형태로 모바일 메인 페이지를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해상도에 따라 컨텐츠가 자유롭게 변환된다. 기존에 적용됐던 반응형 웹(Responsive Web)’ 기술이 한층 진화돼 기기의 특성에 따라 제한 없이 컨텐츠의 개수와 배치가 자유롭게 조절되는 것. 이로써 이용자는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스크롤을 내리면 컨텐츠가 계속 추가되는 형태로 각 메인 페이지에 노출되는 정보의 양도 대폭 늘렸다. 시간대별로 편집해 반영하는 기존 방식을 새로운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한 라이프, FUN, 쇼핑 등에 카드뷰를 전면 도입해 각 컨텐츠 특성에 가장 적합한 UI를 선보였다. 1단 카드, 2단 카드 등 다양한 탬플릿을 적극 활용해 가시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카드뷰는 다양한 기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널리 이용되고 있다.

 

네이버는 캠핑요리, 콩나물국 같은 레시피’, ‘증권정보’, ‘명언등 이용자가 모바일에서 자주 찾는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컨텐츠 검색도 강화했다. 검색 결과도 컨텐츠 특성에 맞게 카드뷰, 3D 그래픽, 카드 뒤집기 등 시각적인 요소를 적극 활용했으며 단말기와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최적화된 정보 구성으로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 박선영 컨텐츠라이브센터장은 모바일 사용성이 높아짐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패턴에 최적화된 UI와 컨텐츠를 고민했다앞으로도 이용자의 사용성을 적극 반영해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UI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