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한국지엠, 저소득층 고교생들에게 4800만원 전달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 인천지역 저소득층 고등학생 60명에게 사랑의 장학금 48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5일 황지나 부사장은 인천시 북부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손흥재 교육지원국장과 장학금 수혜학생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을 전달식을 갖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황지나 부사장은 학생들이 이번 장학금 수여를 계기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학업에 더욱 매진하여 자신이 원하는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다양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 개발과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고 마음껏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한 이현숙 이천사 장학회장은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정성 어린 장학금 지원은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뜻을 받아 이천사 장학회도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열심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한마음재단은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60명에게 4,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5월부터는 군산, 창원, 보령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40명에게도 2,900만원의 장학금을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578명에게 총 41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가정 청소년 지원사업과 지역아동센터 교육환경 개선사업, 무지개학교 및 영재학급 지원사업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