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LH, 전관예우·회전문 인사 '등용문(?)'

출자사 14곳 중 9곳이 LH 출신 '낙하산 사장'

[kjtimes=이지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자회사의 사장과 이사 등 임원 상당수가 LH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22개 출자회사 중 명목 회사를 제외한 14개 회사의 고위 임원 44명 가운데 12명이 LH에서 퇴직한 임직원들로 나타났다.

 

특히 14개 가운데 주택관리공단과 한누리, 알파돔시티자산관리, 메타폴리스, 메가볼시티자산관리, 스마트시티자산관리, 펜타포트, 엠씨에타, 비채누리 등 9곳은 LH 출신이 사장을 맡고 있다.

 

이 의원은 “LH가 아직도 회전문 인사와 돌려막기 인사, 전관예우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관피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정부가 척결 의지를 밝히는 만큼 LH는 전관예우의 악습을 스스로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