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플랜텍이 고강도 자구계획 추진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포스코 계열 산업설비 엔지니어링업체다.
포스코플랜텍이 이처럼 조선·해양사업의 대폭 축소 등 고강도 자구계획을 추진하는 목적은 경영 정상화에 기인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7월 기업설명회(IR)에서 비핵심 사업 분야를 구조조정해 내년까지 2조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에 대해선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포스코플랜텍은 적자 사업을 줄이되 본원 사업인 화공과 철강 플랜트 분야의 역량을 강화한다.
비핵심 자산 매각과 조직 슬림화, 원가 절감도 추진한다. 노사는 올해 단체교섭을 최근 무교섭으로 체결하고 8월부터 1200여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1개월 무급휴직을 실시중이다.
지난해 630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 48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포스코플랜텍은 이 같은 고강도 자구계획을 추진함으로써 내년에 흑자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