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고강도 자구계획 추진…왜

전직원 1개월 무급휴직…해양사업 축소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플랜텍이 고강도 자구계획 추진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포스코 계열 산업설비 엔지니어링업체다.

 

포스코플랜텍이 이처럼 조선·해양사업의 대폭 축소 등 고강도 자구계획을 추진하는 목적은 경영 정상화에 기인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7월 기업설명회(IR)에서 비핵심 사업 분야를 구조조정해 내년까지 2조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에 대해선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포스코플랜텍은 적자 사업을 줄이되 본원 사업인 화공과 철강 플랜트 분야의 역량을 강화한다.

 

비핵심 자산 매각과 조직 슬림화, 원가 절감도 추진한다. 노사는 올해 단체교섭을 최근 무교섭으로 체결하고 8월부터 1200여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1개월 무급휴직을 실시중이다.

 

지난해 630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 48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포스코플랜텍은 이 같은 고강도 자구계획을 추진함으로써 내년에 흑자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