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섬유PG장, PIS 전시회에서 동반성장 행보

 

[KJtimes=장진우 기자] 효성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4일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프리뷰 인 서울(PIS: Preview in Seoul) 2014’ 전시회에 설치된 고객사의 전시 부스를 깜짝 방문, 고객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현장 경영을 펼쳤다. 

 

조 사장은 이날 전시회 현장에 있는 효성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고객사 임직원들과 함께 즉석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섬유∙패션 산업의 비전과 효성의 동반성장 방향 등을 설명했으며, 고객사 임직원들은 시장 개척의 어려움과 향후 효성에게 바라는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했다. 

 

또한 "효성이 글로벌 섬유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효성의 원사를 구매해 준 고객사들이 함께 노력해 이룩한 결과"라며 "수출 등의 판로개척이 힘든 중소∙중견 기업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효성의 노하우와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4월 초 스스로의 힘으로 판로 개척이 어려운 고객사들의 원단을 국내외 유명 브랜드에 판매를 대행하기 위해 TF팀을 신설, 품질은 우수하지만 인지도가 낮아 영업활동이 어려웠던 고객사 제품의 판매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사와의 교류 증진을 위해 월 1회씩 정기적인 교류 모임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고객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논의 및 상호간의 개선점 도출 등 공생발전의 초석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