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정체 시작

부산-서울 5시간 30분, 광주-서울 4시간

[KJtimes=장진우 기자]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부터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구간별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1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귀경길(승용차·요금소 기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서울 5시간 30분, 대구→서울 4시간 40분, 울산→서울 5시간 40분, 목포→서서울 5시간 50분, 광주→서울 4시간, 대전→서울 2시간, 강릉→서울 3시간 10분 등으로 나타났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나들목에서 송악나들목 구간, 군산휴게소부터 동서천분기점 구간, 일직분기점부터 금천나들목 구간 등 약 18㎞ 구간이 시속 40㎞/h 이하의 속도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서울방향은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신갈분기점-죽전휴게소 등 8.45㎞ 구간에서 서행이 이어지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선산나들목-선산휴게소 4.28㎞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로 진입한 차량은 13만여대로 조사됐으며, 나들이 등으로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8만여대로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자정까지 모두 45만대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오전 10시경 부터 시작된 정체는 오후 4시 들어 가장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정 전 귀경차량이 대부분 서울로 들어오면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