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LG이노텍 '출근 기다려지는 회사' 캠페인 진행

[KJtimes=김봄내 기자]LG이노텍은 2012년부터 추진해온 '출기회(출근이 기다려지는 회사)' 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2년간 출기회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6시 퇴근율을 지난 달말 기준 81%까지 끌어올렸으며, 주말 출근은 18월 월평균 0.2일로 주말 근무 제로(0)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휴가 사용률도 연말 100%를 바라보고 있다.

 

·퇴근·주말·휴가 문화를 확고히 하고자 LG이노텍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뜻하는 '이노부심' 캠페인도 진행한다.

 

분야별 슬로건은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는 '이노워크', 업무 후 재충전하는 '이노이브닝','이노위크엔드', 의미있는 휴가를 보내자는 '이노베이케이션' 등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