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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꿈키움 창의학교' 연다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필동의 CJ인재원에서 참가학생과 멘토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키움 창의학교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꿈키움 창의학교는 CJ의 식품·문화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들을 문화 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요리·음악·공연 등 3개 분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에 올해 처음으로 방송쇼핑 부문이 추가돼 참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과 문화창작의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꿈키움 창의학교에 참가하는 중학생은 총 150여명으로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 등에서 교사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내년 1월까지 5개월간 교육을 받게 된다.

 

안정일 CJ E&M미래콘텐츠개발팀장, 김경연 CJ오쇼핑 뷰티사업부장, 김병필 CJ푸드빌 외식연구소장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과 뮤지컬 배우 남경읍씨 등 외부 전문가를 비롯해 관련 전공 대학생들로 구성된 50명의 멘토단이 교육에 참가한다.

 

우수한 성과를 보인 학생에게는 푸드빌 요리 아카데미나 음악관련 M아카데미 등 그룹 내 전문교육기관에서 심층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꿈키움창의학교 운영을 총괄하는 CJ나눔재단 관계자는 꿈키움창의학교는 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전문성과 인성 교육을 실천하는 그룹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참가학생들이 재능봉사자로도 활동할 수 있도록 나눔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