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말레이시아 내 2개점 동시 개점

 

[KJtimes=장진우 기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15일 말레이시아 내 페탈링 자야(Petlaing Jaya) 지역과 페낭(Penang) 지역에 각각 3호점과 4호점을 9월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카페베네 자야 쇼핑 센터(Jaya Shopping Centre)점은 약 40평(125.3m2) 규모로, 내부와 외부 테라스를 포함해 총 69개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남쪽에 위치한 뉴타운 페탈링 자야는 쇼핑, 레저, 비즈니스시설의 중심부이자 주거지역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카페베네 3호점이 입점한 자야 쇼핑 센터는 1974년에 지어진 대형 복합쇼핑몰로, 14구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장 주변에는 유명 커피 브랜드 등 다양한 음료 매장들이 위치하고 있다.

 

페낭의 거니 파라곤(Gurney Paragon)점은 약 70평(230.9m2)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넓은 테라스를 활용해 총 129석 중 69석을 테라스에 배치하고, 다수의 책장을 세워 복합문화공간다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2013년 새롭게 오픈한 고급 쇼핑몰인 거니 파라곤 몰 1층에 위치해 입지조건이 뛰어나다. 인근에 고층 빌딩 및 아파트가 밀집해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말레이시아 전통 맛집이 많은 지역으로 유명해 카페베네가 글로벌 카페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매장 역시 맞춤형 로컬라이징 작업이 진행됐다.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브리또, 샌드위치, 샐러드 등 간단한 식사 메뉴를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팥빙수, 와플 등 카페베네 고유의 디저트 메뉴가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해왔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3, 4호점을 동시에 오픈하면서 말레이시아 내 카페베네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현지식 메뉴는 물론 한국식 디저트 문화를 널리 알려 글로벌 카페브랜드로써 카페베네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