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엠엔소프트가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소프트맨 S681V’ 신제품을 출시했다. 운전 중 내비를 조작하다 적발돼 7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하는 걱정은 덜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맨 S681V’는 평상시 친구와 대화하듯이 길안내를 받을 수 있는 자연어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으로 길안내 뿐만 아니라 영화(DMB), 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리모컨이나 LCD 스크린 터치없이도 음성만으로 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우리집 가자” “근처 화장실 검색해줘” “가까운 주차장 알려줘” “서울 용산구 원효로 74” “DMB 켜” “PIP 실행” “소리 줄여” “아무거나 듣기” “음악 종료” 등 말을 하면 내비게이션이 이를 알아듣고 비서처럼 안내를 해주는 것이다.
음성인식 버튼 또는 리모컨 버튼을 눌러야 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소프트맨 S681V’는 실행부터 곧바로 음성만으로 시작이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교통상황 알려줘”라면 말하면 음성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편리하게 알려준다.
당연히 주소 검색시 숫자 음성인식이 가능해 과거처럼 ‘번지’ 숫자를 입력할 때 여러 번 터치를 해야 했던 불편함도 해소됐다. 자주 가는 영화관, 맛집, 여행지 등을 미리 등록해두면 말 한마디로 목적지로 곧바로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을 수도 있어 편리하다.
초경량(508g) 슬림형 제품으로 고급스런 블루톤 디자인에 거치형과 매립형 장착 방식을 동시 지원하며, 20.3cm(8인치) 대화면 LCD 터치스크린 패널을 장착해 터치 방식으로도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 매립도 가능하다.
현대엠엔소프트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NRG(Narration Route Guidance) 음성안내를 통해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초행길에서도 베테랑 운전자처럼 부드러운 드라이빙이 가능하게 해준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날씨정보와 기상특보를 별도의 통신 연결 없이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5억 5000만개의 도로소통정보(SMT)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헬로 소프트맨”이라 말하면 음성인식 기능이 곧바로 실행되며, 40만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내비게이션 전문 유통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심상용 현대엠엔소프트 시판사업팀장은 “내비게이션 기능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운전 중 내비게이션 조작은 범칙금 7만원에 해당하는 교통단속 대상이란 점에서 음성인식을 활용하면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소프트맨 S681V’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엠엔소프트 홈페이지(www.hyundai-mnsof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