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CJ 비비고, ‘韓-브라질 우호증진’ 쿠킹클래스 진행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 비비고는 지난 17일 브라질 대사관과 함께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한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웰컴 투 코리아, 올라 브라질!’이라는 주제로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 백설요리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브라질 독립기념일을 맞아 한국과 브라질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한편, 브라질 대사관을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특히, 비비고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을 알리는 대표선수의 입장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브라질이라는 국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양국의 음식 문화를 함께 소개하고 음식을 통해 양국이 보다 활발하게 소통하는 데 주력했다.

 

쿠킹클래스에는 한국과 브라질 양국의 신진 셰프들이 강사로 나섰다. 한국 대표로는 CJ 비비고의 한식 메뉴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권우중 셰프가, 브라질에서는 브라질내에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젊은 셰프인 클라우스 리몰리 팔(Klaus Limoli Pahl)이 대표로 나와 쿠킹클래스 진행을 맡았다.

 

쿠킹클래스 요리로는 한국과 양국의 전통 요리가 소개됐다. 비비고측에서는 전통 한식을 재현해 비비고 왕교자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바 있는 만두 요리인 궁중 규아상을 메뉴로 선보였고 브라질에서는 새우를 활용한 전통 해산물 요리 모께까 지 까마러웅(Moqueca de camarao)’을 소개했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인 김태준 부사장은 비비고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전세계에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브라질에서도 대중문화 한류의 인기와 함께 한식의 인기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