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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남자 영업직원 '김장 교육'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김장철을 앞두고 남자 영업직원들에게 김치 담그는 방법을 교육해 눈길을 끌었다.

 

김치냉장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요 고객인 주부들과의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22일 서울 종로 수도조리전문학교에서 가전 판매·마케팅을 담당하는 남자 직원만을 대상으로 배추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담그는 법을 교육하는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요리연구가 이종임 수도조리전문학교장이 교육을 맡았으며, 교육을 마친 직원에게는 수료증을 지급했다.

 

이번 1차 김장 교육에는 20여명의 남자 직원들이 참가했다.

 

LG전자는 김치냉장고를 판매하는 남자 직원들이 실제로는 김치를 담가 본 경험이 거의 없다는 점에 착안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