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금융권 최초 건축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 시행

오는 27일 건물 신축 고객 대상 세미나 개최

[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건물을 신축하고자하는 고객을 위해 공사대금관리와 건축 공정관리가 가능한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동 서비스는 은행의 에스크로 및 펌뱅킹 시스템르 이용해 공사대금을 하도급업체에 직접 지급함으로써 건축기간 중 공사대금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온라인 공정관리업체인 하우빌드(www.howbuild.com)와의 제휴로 건축 초보자라도 공정관리시스템을 통해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건축주가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공사 진행 과정을 관리하는 공정관리시스템은 온라인으로 제공되며 지역이나 공사금액에 관계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우리은행 고객은 추가 부담 없이 시스템 활용이 가능해 중소규모 현장의 건축주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신청은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상담 후 신청 가능하다.

 

한편 우리은행은 향후 건물 신축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건축도면 보는 법, 설계자 및 시공사 선정 노하우, 안전한 계약서 작성 포인트 등 건축주를 위한 기본 상식과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를 소개하는 똑똑한 건축주 만드는 우리빌드강좌를 개최한다.

 

927() 오전 10시에 명동 카톨릭회관 신관내 우리사랑나눔센터에서 개최 예정으로, 참석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자문센터(2002-5819)를 통해 사전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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