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 카드사와 손잡고 NFC 기반 결제 서비스 시작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에 기반한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유니온페이는 지난 달 3일 갤럭시노트4를 공개하는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결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NFC 기반 결제 서비스는 이같은 협력에 따른 것이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결제금액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유니온페이의 NFC 결제지원 단말기는 360만대 이상으로 NFC 결제 단말기가 탑재된 중국 내 가맹점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제조사 가운데는 처음으로 유니온페이와 제휴해 NFC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것으로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3, 갤럭시S4 단말기로 차이나유니콤에 가입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유니온페이는 국내 카드사간 제휴를 통해 중국 유니온페이 카드 사용자들이 한국에서도 카드 가맹점에 비치된 NFC 결제 단말기를 통해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