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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전국 농가 직거래장터 ‘서울 도심 한복판서 연다’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이 서울 도심 한복판서 전국 농가 직거래 장터 연다.

 

CJ그룹은 7,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농가와 도시민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서울 도심 한복판에 연다고 밝혔다.

 

CJ그룹에 따르면 오는 12<CJ 크리에이티브 포럼 3 농담(農談), 맛있는 농사 이야기>를 개최하며 포럼 현장 내 각 지역 농가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판매할 수 있는 프레시 마켓(Fresh Market)’을 마련했다.

 

CJ E&M의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경기도,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10여개의 농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 당일인 12일은 물론 전날인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여의도 서울 마리나에서 열린다.

 

프레시마켓에 참여한 농가들은 자신들이 재배, 생산한 농작물을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에 직접 판매하며 관련 시식, 시음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방식으로 재배한 배, 독특한 제조법으로 특허를 취득한 김치, 오랜 기간 숙성한 유기농 된장, 청정 바다에서 잡은 건어물 등 전국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작물과 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다. 프레시마켓 현장의 부스와 관련 브로셔 등은 CJ측에서 지원하며, 현장에서 판매한 매출 전액은 해당 농가가 갖게 된다.

 

재배한 작물의 유통 판로가 고민인 농가들은 현장 판매로 인한 매출 증대는 물론 도심의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특화된 작물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유용한 마케팅 홍보의 기회. 소비자 역시 재배한 농가가 직접 판매함으로써 믿을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참여한 농가들은 CJ그룹 각 계열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농가상생 프로그램과 연계된 곳들이 대부분이다.

 

우수한 농작물을 생산하는 농가에 유통,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는 CJ오쇼핑의 11명품, 농업 경영 다각화를 통해 농민과 상생을 실현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의 즐거운 동행, 전국 각 지역 농가에서 직접 공급받은 신선한 재료를 활용하고 있는 CJ푸드빌의 계절밥상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CJ 크리에이티브 포럼 3>를 관람하고자 하는 사람은 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cjcreative.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CJ ONE 홈페이지(www.cjone.com)를 통한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 오는 8일 개별 통보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