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두산엔진, 저온 탈질 설비(SCR) 상용화 첫 성공

수 조원 예상 시장 선점 효과

[kjtimes=견재수 기자] 두산엔진(대표 김동철)이 저온 탈질설비(SCR)를 장착한 저속엔진

8기를 초대형 에탄운반선 8척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엔진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탈질설비를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에 탑재해 제품 개발 이후 처음 상용화하는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저온 탈질설비는 엔진에서 배출하는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90% 이상 제거하는 친환경 설비로 발주사는 인도의 에너지기업인 릴라이언스다.

 

관련업계는 2016년으로 예정된 국제해사기구(IMO)'Tier III(대기오염방지 3차 규제)' 발효에 따라 선박 엔진의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시장은 수조원대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동철 두산엔진 대표는 두산엔진이 세계 최초로 저온 탈질설비를 개발한 데 이어 상용화에서도 최초로 결실을 봤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라면서 이번 수주 실적을 통해 향후 친환경 선박엔진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