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097950]의 목표주가가 또 올랐다.
SK증권은 8일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CJ제일제당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기인한다.
SK증권은 이와 관련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1% 늘어난 1521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식품 부문이 실적 호조를 이끄는 가운데 바이오 부문도 중국의 라이신 판매가 상승으로 3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지난 5월 이후 40%가량 오른 라이신 현물 가격의 상승분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CJ제일제당의 실적 개선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대우증권은 지난달 19일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40만5000원에서 4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바 있다.
당시 대우증권은 주가에 영향을 주는 국제 원재료, 라이신 가격, 판관비 지출 등의 변수가 내년 1분기까지 긍정적이라는 것을 목표주가 상승의 이유로 꼽았다.
백운목·권정연 대우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 88.3%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라이신 가격 상승에 따라 바이오사업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