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KT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로서 아시아 주요 통신사들과 사물인터넷 사업 협력의 첫 걸음을 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KT는 10일, 아시아 모바일 사업자 협의체인 ‘커넥서스(CONEXUS)’ 정기총회가 열린 베트남에서 NTT 도코모 등 9개 회원사들과 함께 공동 기술 연구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MOU에는 KT를 포함해 일본 NTT 도코모, 필리핀 스마트(Smart), 싱가포르 스타허브(Starhub), 홍콩 허치슨(Hutchison) 등 9개 회원사가 모두 참여했다.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 박혜정 전무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IoT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시아를 뛰어넘어 글로벌 IoT 시장 기술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이번 협약에서 각 회원사 전문가로 구성된 ‘IoT 프로젝트 그룹’을 발족했다. 이에 따라 IoT기술, 상품과 서비스, 사업 모델 등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원사의 기술력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 간 경계를 뛰어넘어 아시아 지역에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