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이 협력사들과의 협력 강화에 발벗고 나섰다.
15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한상범 사장은 지난 14일, 대구시 성서공단에 위치한 2차 협력회사인 거림테크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돌아보고 현장 개선사례와 상생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텍, 동서전자 등 7개 2차 협력사 대표들도 함께했다.
한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LG디스플레이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바탕에는 협력사와의 긴밀한 상생이 자리잡고 있다"며 "이제 OLED 시장에서 다시 한번 큰 힘을 발휘해야 하는 만큼 상호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거침없이 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LG디스플레이가 시행 중인 동반성장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점검하고, 협력사들로부터 애로사항과 아이디어를 직접 듣고자 마련됐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경영진이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생생한 의견을 듣는 현장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유일하게 TV용 대형 OLED 패널을 양산하는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000억원을 투자해 증설한 8세대(2200×2500㎜) OLED 패널 생산라인(M2)을 이달부터 가동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경영진이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협력사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