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한상범 LGD 사장, 협력사 직접 챙긴다

[KJtimes=김봄내 기자]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이 협력사들과의 협력 강화에 발벗고 나섰다.

 

15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한상범 사장은 지난 14, 대구시 성서공단에 위치한 2차 협력회사인 거림테크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돌아보고 현장 개선사례와 상생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텍, 동서전자 등 72차 협력사 대표들도 함께했다.

 

한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LG디스플레이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바탕에는 협력사와의 긴밀한 상생이 자리잡고 있다""이제 OLED 시장에서 다시 한번 큰 힘을 발휘해야 하는 만큼 상호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거침없이 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LG디스플레이가 시행 중인 동반성장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점검하고, 협력사들로부터 애로사항과 아이디어를 직접 듣고자 마련됐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경영진이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생생한 의견을 듣는 현장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유일하게 TV용 대형 OLED 패널을 양산하는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000억원을 투자해 증설한 8세대(2200×2500) OLED 패널 생산라인(M2)을 이달부터 가동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경영진이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협력사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