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현대모비스, DJSI에서 ‘Global Top!’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201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평가에서 4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됐다. DJSI World는 글로벌 상위 10% 기업임을 의미한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가치를 나타내는 글로벌 지표인 DJSI는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환경·사회 분야에 대한 평가를 하며 각각 DJSI World(상위 10%) DJSI Asia Pacifc(상위 20%) DJSI Korea(상위 30%)로 나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평가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폭스바겐, BMW, SIEMENS 등과 같은 세계적 기업들과 나란히 DJSI World 그룹에 이름을 올렸으며, 무엇보다 자동차 부품회사 중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모비스는 지난 6월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에서 발표한 글로벌 100부품업체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해 이번 DJSI 평가 더해 다시 한 번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 받게 됐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 부문에서 평가대상 기업 중 최고점을 얻었다. 그동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공장운영 정책을 펼치며, 고효율 부품 개발 등으로 환경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은 셈이다.
 
이밖에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리스크 관리와 1000여 곳이 넘는 협력사에 대한 체계적 지원 정책으로 경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투명우산 나눔, 주니어공학교실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 덕에 사회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은 사회적 기여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는 이미 기업 경영활동의 중요한 일부분이 됐다현대모비스는 일반 소비자에서 투자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 층을 폭 넓게 만족시키는 지속가능경영을 앞으로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DJSI 편입기업에 대한 인증식 및 국제컨퍼런스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