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대한통운[000120]의 상승세가 무섭다. 52주 최고가 기록을 세우며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이 같은 현상에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기존보다 15% 올렸다. CJ대한통운이 해외 M&A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라는 게 그 이유다.
실제 17일 오전 9시 43분 현재 CJ대한통운 주가는 19만70000원으로 52주 최고가 기록을 세우고선 전날보다 1.56% 오른 19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CJ대한통운 주가가 이처럼 상승곡선을 그리는 이유에 대해 증권가에선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추진 소식을 꼽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전날 공시를 통해 싱가포르 APL 로지스틱스와 관련해 전략적 제휴나 M&A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PL 로지스틱스는 북미 기반 물류회사로 연매출 1조6000억원의 중소회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