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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아이레보, '스마트 도어록 서비스' 상용화

[KJtimes=김봄내 기자]KT는 디지털 도어록 국내 1위 브랜드인 게이트맨 제조사인 아이레보와 손잡고 스마트폰 유심(USIM)에 저장된 모바일 키로 디지털 도어록을 여는 '스마트 도어록 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의 USIM에 모바일 키를 저장해두면 비밀번호를 외워 누를 필요 없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이용해 문이 열리는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를 대비해 원격으로 출입 권한 회수하는 기능이 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출입이력 확인도 가능하며 특정기간 집을 방문하는 손님에게 임시로 모바일 키를 제공할 수도 있다.

 

모바일 키는 복사가 불가능하고 불법 해킹 시도에 강력한 1등급 보안매체인 USIM에 키를 발급·저장·전송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KT측은 설명했다.

 

KT는 아이레보와 전략적 연계를 강화해 추가로 기가 스마트홈 상품을 출시하고, 사물인터넷(IoT) 관련 시너지 확보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