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공정위 과징금 1위는 ‘나야 나’

5년간 2355억원…에너지업종에서도 1위

[KJtimes=김봄내 기자]GS칼텍스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해 최근 5년여간 과징금을 가장 많이 부과 받은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일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드러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정위가 지난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GS칼텍스에 부과한 과징금은 총 2355억원이다. GS칼텍스는 에너지업종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SK가스와 E1이 각각 1987억원과 1893억원으로 잇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1739억원 으로 4위에 등극했다.

 

업종별로 봤을 때 제조업에선 삼성전자가 173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금융보험업에선 삼성생명(1655억원), 건설업에선 현대건설(1216억원), 도소매업에선 SK네트웍스 71억원이 1위를 나타냈다.

 

신학용 의원은 공정위가 과징금, 벌점 등으로 공정거래법 위반 업체에 대한 재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불공정행위는 줄어들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면서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기업은 가중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