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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조폐공사와 ‘손잡고’…순금 문화재 재현품 판매

[KJtimes=김봄내 기자]“문화재 재현품 판매로 금 제품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문화재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

 

변동식 CJ오쇼핑 대표의 일성이다. 변 대표의 이 같은 포부는 CJ오쇼핑이 한국조폐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순금 문화재 재현품을 판매에 나서는 것에 기인한다. 21CJ오쇼핑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가 문화재 재현품 개발 자문단의 고증을 거쳐 문화재를 축소 재현한 순금 제품으로 총 16종에 이른다.

 

국보 제66호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靑磁 象嵌蓮池鴛鴦文淨甁)116호 청자 상감모란문 표주박모양 주전자(靑磁 象嵌牡丹文 瓢形 注子) 등 국보 7, 청화백자운룡문병(靑華白磁雲龍文甁) 등 보물 2, 고구려·신라·백제·가야시대의 금 귀고리 문화재도 7종을 판매한다.

 

CJ오쇼핑은 도자기류는 특히 주물의 이음새를 없애는 특허기술인 로스트 왁스 주조공법을 사용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면서 순금함량과 문화재 재현품임을 증명하는 한국조폐공사의 보증서가 함께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다. 조선시대의 기념주화인 별전(別錢)과 삼강오륜의 상징글자를 담은 윤리문자도(倫理文字圖), 500g, 375g 등의 골드 바를 포함해 한국조폐공사의 다양한 금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이들 제품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