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친환경대전박람회’에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코란도 C EV-R’을 전시하고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 기술을 선보였다.
‘코란도 C EV-R’은 별도의 충전 없이 최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Range extender)로 쌍용차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이다.
100kW급 전기모터와 34kWh 42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조합돼 최대 180km까지 순수 전기에너지(EV 모드)만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10kW 용량의 고효율 엔진 제너레이터가 조합해 최대 300km(최고속력 150km/h)까지 주행할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향후 관련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CO₂ 배출을 45g/km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ange Extender 시스템은 기존 자동차들과 비교해 높은 친환경성을 확보하면서도 전기자동차의 충전 인프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