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후보가 오늘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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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5차 회의를 열어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지동현 전 국민카드 부사장 등 4명중 1명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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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추위는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명당 90분씩의 심층 면접을 진행하며, 심층 면접이 모두 끝나면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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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후보는 회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9명 중 3분의 2 이상 즉 최소 6표를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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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종 후보 결정은 KB금융 외부 출신으로 유일하게 결선에 오른 하영구 씨티은행장과 나머지 3명의 내부 출신 간 대결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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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씨티은행장은 차기 KB회장 도전을 위해 은행장직 사임 의사를 공식 표명하면서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은행장으로서만 14년간 재직하면서 쌓은 인맥과 경험, 글로벌 경영 감각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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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2008년 지주사 설립 기획단장을 맡았던 김기홍 전 수석부행장은 그룹 경영체제의 기틀을 짠 당사자인데다 국민은행 수석부행장을 지내 내부 사정에 밝다는 것이 강점이다. KB 내부 신망도 두터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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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전 부사장은 2002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시절 김정태 전 행장이 '삼고초려'로 영입한 인사다. 부행장으로서 재무·전략·영업 등을 두루 경험해 능력을 검증받았으며, KB 내부에서 뛰어난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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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현 전 부사장은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조흥은행 부행장, KB금융 전략담당 부사장, 국민카드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온화한 성품을 갖춰 KB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우며, 연구소, 은행, 카드사 등을 두루 거친 경험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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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를 새롭게 이끌 차기 회장은 다음 달 21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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