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품는’ 씨엔피코스메틱스…어떤 회사(?)

2000년 3월 설립…‘피부전문의가 만드는 건강한 화장품’ 표방

[KJtimes=김봄내 기자]LG생활건강이 씨엔피코스메틱스(이하 CNP)의 지분 86%542억원에 인수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피부전문의가 만드는 건강한 화장품을 표방하며 20003월 설립된 CNP는 차앤박 화장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24개의 차앤박 피부과, 자사몰, 올리브영, 온라인, 홈쇼핑 등에서 피부타입별 맞춤 화장품 120여 종을 판매중이다.

 

CNP의 주요 제품으로는 누적판매 1000만개를 돌파한 모공 수축 마스크 블랙헤드 클리어 키트’, 꿀 에센스로 유명한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 저자극 클렌저 클렌징 퍼팩타’, ‘듀얼밸런스 모이스트 크림등이 있다.

 

사실 CNP는 국내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과 의약품을 의미하는 파마슈티컬의 합성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성적표를 보면 매출의 경우 240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0%에 이른다.

 

한편 LG생활건강이 이번 CNP 지분 인수에 나선 것은 CNP 인수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선점하고 본사와의 시너지를 창출, 화장품 사업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