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손목시계 G워치R…‘11월 유럽에 선보인다’

영국에서 ‘스타트’,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으로 확산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24, 스마트 손목시계(스마트워치) G워치R 제품을 다음 달 유럽 시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스마트 손목시계로는 처음으로 완전한 원형 화면을 갖췄다. 금속 소재 본체에 천연가죽 소재 시곗줄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시곗줄은 표준 너비인 22규격을 적용, 사용자가 교체하기 편리하도록 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감성 혁신 기반의 스마트 손목시계를 지속 출시해 착용형(웨어러블) 기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는 음악 저장·재생 등 구글이 발표한 착용형 기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웨어의 새 기능과 G워치R만의 다양한 시계화면을 추가하고 배터리 효율성을 높이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시판하며 앞으로 북미와 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으로 판매지역을 늘릴 예정이다. 일부 국가에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살 수도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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