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켐텍[003670]이 지난 3분기 장사를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27일 포스코켐텍의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8% 늘었다. 매출액은 3412억원으로 4.5% 늘었고 순이익은 202억원으로 15.0% 증가했다.
앞서 포스코켐텍은 지난 9월 11일 포스코와 1537억원 규모의 내화물 공급 및 관리 계약을 맺었다. 이는 이 회사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11.56%에 해당한다.
그런가 하면 지난 9월 초 코스닥시장 상반기 매출액 상승 기업 8위에 자리를 잡기도 했다. 당시 상반기 매출액 67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3% 올랐다.
한편 포스코켐텍 노사는 올해로 18년째 임금협상 무교섭 합의로 노사상생을 실천해왔다. 지난 13일에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 경영성과금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노사가 서로 양보해 인건비의 급격한 상승 부담없이 합리적인 성과 보상체계와 실질적인 임금상승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