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GS홈쇼핑, 말레이시아 진출 '고샵'개국

[KJtimes=김봄내 기자]GS홈쇼핑은 말레이시아에 홈쇼핑 채널인 '고샵'(GO SHOP)124일 개국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상품의 인기가 높은 점을 고려해 개국 방송을 앞두고 준비한 45개의 제품 중 휴롬 주서기와 셰프라인 프라이팬·썬라이즈 밀폐용기·쿠션 파운데이션 등 34개를 한국 상품으로 선정했다.

 

특히 삼성·LG 등 일부 대형 가전을 빼면 중소기업 제품이 30개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GS홈쇼핑 측은 설명했다.

 

GS홈쇼핑은 수출할 여건이 안 되는 중소기업의 제품을 매입한 후 통관과 인허가·판매를 대신해주는 수출지원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송상열 GS홈쇼핑 말레이시아 태스크포스(TF) 팀장은 "다양한 창구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말레이시아를 포함한 GS홈쇼핑의 해외 진출 국가에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GS홈쇼핑은 올해 2월 말레이시아 최대 유료 방송사업자인 '아스트로 말레이시아 홀딩스'(AMH)와 손을 잡고 합작법인 아스트로지에스샵을 설립한 뒤 개국 방송을 준비해왔다.

 

초기에는 약 400만가구를 대상으로 방송을 송출하며, 2015년 판매 목표금액은 350억원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