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유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요금제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VIP 이상 고객에게는 업계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하도록 멤버십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일반적으로 1년 이상 사용하면서 낸 통신요금을 바탕으로 결정되는 멤버십 등급을 고객의 전월 이용 요금제에 따라 결정되도록 바꿨다. 따라서 가입자들은 최소 1개월만 지나도 최고 등급의 멤버십 등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타사가 우수 고객인 VIP 멤버에게만 제공하는 연 6회 무료 영화 관람 혜택을 일반 등급인 '다이아몬드' 고객도 누릴 수 있도록 수혜범위를 넓혔다.
VIP 고객에 대한 혜택은 더욱 강화해 연간 24매의 영화 관람권을 제공한다.
회사측은 "타사 고객은 최대 2년간 월 10만원 이상 통신료를 납부해야 받을 수 있는 6회 무료 영화 관람 혜택을 LG유플러스 고객은 69요금제에만 가입해도 누릴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보다도 높은 VVIP 등급 고객에게는 연간 최대 30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VIP에게 주는 포인트도 기존보다 12만점 더 많은 최대 22만 포인트로 늘렸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요금제를 하향 조정한 고객을 배려해 내년 한해동안은 기존 멤버십 등급과 새롭게 적용되는 등급 기준을 비교해 더 높은 등급을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멤버십 개편을 기념해 다음달 한달동안 'LTE8 무한대 80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600명에게 피자 교환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
양철희 마케팅 담당은 "비싼 요금을 장기간 부담하지 않아도 빠르고 쉽게 멤버십 등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객이 많이 사용하는 영화 혜택을 타사 대비 월등한 수준으로 강화해 체감 혜택 수준을 높였다"고 멤버십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