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CJ 뚜레쥬르,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서 사업

[KJtimes=김봄내 기자]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대형 외식 기업인 '신장광합작요운화찬음관리유한회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연말 또는 내년 초에 현지 1호점 출점을 목표로 후보지 등을 물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뚜레쥬르는 중국에 진출한 우리 외식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사업영역을 확보하게 됐다.

 

뚜레쥬르는 베이징, 톈진, 상하이, 웨이하이, 쑤저우 등 중국 5개 대표 도시와 쓰촨, 허난, 산시(山西), 산시(陝西), 푸젠, 저장성 등 6개 성에 진출한 바 있다.

 

신장광합작용문화찬음관리유한회사는 다수의 외식사업과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현지 외식전문기업 두 곳이 합작해 만든 업체다.

 

CJ푸드빌은 파트너사가 외식 및 베이커리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만큼, 현지 뚜레쥬르 사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장광합작용문화찬음관리유한회사는 CJ푸드빌과 계약을 토대로 우루무치시 정부 및 신장 최대유통회사인 우호그룹과 '지역합작계약'까지 체결해 사업진행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신장위구르자치구 계약 체결로 중국 절반 가까운 지역에 진출하게 됐다""중국에 제2CJ푸드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