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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비웃는 '아이폰6 대란' 10만원에 아이폰6 산다?

[KJtimes=김봄내 기자]예약 몇 분만에 수만대가 동이 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폰6대란설에 휩싸였다.

 

출시 이틀만인 지난 1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과 포털 사이트 등에는 아이폰6가 정상 판매가격의 1/4을 밑도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일부 대리점에서 아이폰6 16GB 모델을 현금 완납 10만원, 할부원금 17만원, 당일 페이백 44만원 등으로 판매했다는 것. 실제로 10만원 대에 아이폰6를 샀다는 인증글도 눈에 띄었다.

 

이통 3사에서는 해당 모델을 70만원 후반에 출시한 바 있다.

 

단통법을 비웃 듯 또 다시 대란이 터지면서 예약판매로 아이폰6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일부 구매자는 개통철회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구매자는 단통법만 믿고 대란이 벌어질 일은 없다고 생각해 제값주고 아이폰6를 구매했는데 또 호갱이 됐다. 개통철회할 것이다라고 분개했다.

 

이런 가운데 아이폰6 64GB 모델도 조만간 대란이 있을 것이란 풍문이 떠돌고 있어 논란은 계속 될 전망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