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오쇼핑이 두바이 홈쇼핑에 진출했다. 캐비아 성분 PB(자체상표) 화장품 ‘르페르’를 두바이 최대 홈쇼핑 채널인 시트러스 TV에서 선보이는 게 그것이다.
4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하는 르페르 상품은 캐비아 오일, 캐비아 세럼, 캐비아수 앰플 등으로 구성된 '안티에이징 스페셜 라인'이다. 포장과 설명서 언어를 아랍어로 바꾼 제품 500세트를 두바이로 보내 내달 중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염색제 ‘리체나’ 2000세트, 헤어 세팅기 ‘매지컬 프로’ 1000세트 발주도 진행 중이다.
김윤구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 부사장은 “중동 시장은 고급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우리나라 기업들의 시장 이해도가 낮아 미개척지에 가깝다”면서 “앞으로 이미용품 이외에도 다양한 중소기업 상품을 중동 시장에 소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동안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 한국 화장품이 인기를 끌어왔지만 홈쇼핑 PB 화장품이 중동 지역에 진출한 것은 CJ오쇼핑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