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삼천리그룹이 도시가스·열·전기를 모두 공급하는 종합에너지기업이 됐다. 안산복합화력발전소가 최근 상업 운전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삼천리그룹은 안산발전소 가동에 따라 전력과 함께 생산되는 열을 안산도시개발에 판매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도 높일 계획이다.
삼천리그룹에 따르면 2012년 9월 착공해 26개월간의 공사·시운전 과정을 거친 안산발전소는 경기도 안산의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10만7328㎡ 부지에 들어서 있다.
천연가스를 원료로 한 834㎿급 친환경·고효율 발전소이며 이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 최대 규모로 약 30만가구가 동시에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삼천리그룹은 “가스터빈에서 천연가스를 태워 발생하는 열로 전기를 1차 생산하고 이후 터빈에서 배출되는 고온의 배기가스로 스팀터빈을 구동해 전기를 2차 생산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