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로 중소기업 비용 절감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윤용건), 한국산업단지셰어드서비스(대표이사 왕영호) 3개사가 지난 5농수산식품 온라인 직거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T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산업단지 내 입주사를 대상으로 농수산물 등 식재료를 직거래로 공급하고 대량구매에 따른 유통비용 절감 등 규모의 경제 실현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성남산업단지 내 입주한 3300개소의 중소업체와 45500명의 임직원에 대한 생산 활동 지원 및 근로자 복지후생 등의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협력사인 한국산업단지셰어드서비스와 함께 단지 내 입주사의 농수산물 수요를 파악하여 aT에 요청하면, aT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를 통해 다양한 산지 및 우수 회원사 제품을 최적의 공급단가로 거래 알선하게 된다.
 
우선, 협약체결과 동시에 aT는 연말 김장철을 맞이하여 산업단지 내 입주사 대상으로 절임배추 100여톤을 시중 가격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B2B 거래 시스템을 통해 직공급 할 예정이며, 앞으로 시기별계절별에 따른 입주사 니즈에 맞는 품목을 알선 공급해 유통비용과 거래단가를 낮출 계획이다.
 
aT 김재수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단지 내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농수산물을 온라인으로 직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협업 성공모델을 기반으로 전국에 소재한 산업단지로 협조체계를 확대·구축하여 농수산물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