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브리지스톤, 하루 4만9000본 생산… 베트남에 新생산공장 개소

[kjtimes=견재수 기자] 브리지스톤이 베트남 첫 타이어 생산 공장을 하이퐁시에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베트남 정부와 하퐁시, 주베트남 일본대사관 관계자 및 관련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베트남 신공장은 지난 4월 승용차용 래디얼 타이어(PSR)의 생산을 시작해 2017년 하반기까지 하루 약 49000본의 타이어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베트남 신공장이 완전 가동되면 유럽 및 북미 지역과 일본 시장으로 수출될 제품의 생산기지가 될 예정이다.

 

마사키 쓰야 브리지스톤의 최고경영자는 "베트남 정부와 하퐁시 관계자 분들을 비롯해 베트남 신공장 설립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앞으로 '최고의 품질로 사회에 공헌한다'는 브리지스톤의 기업이념에 따라 동사의 발전은 물론 베트남 지역 사회 기여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테루 쿠니타케 브리지스톤 베트남(BTMV) 총괄 이사도 "지역 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브리지스톤 베트남은 더욱더 발전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1100명 이상의 베트남 직원들과 함께 매일 생산량을 늘려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경제에 기여하는 것과는 별도로 브리지스톤 베트남은 베트남 지역 사회와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