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안양 전통시장에 장난감도서관 개관

향후 전통시장 내 도서관 10곳 이상 지을 계획

[KJtimes=이지훈 기자]“장난감도서관이 지역 아동들에게 즐거운 놀이 문화공간이자 꿈을 키워주는 교육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신세계그룹은 1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시, 어린이재단과 함께 경기 안양 관양시장 문화센터에서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개관식을 개최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 구매 부담이 큰 부모와 7세 이하 아동에게 장난감을 빌려주고 육아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 놀이공간이다. 신세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기도 하다.

 

전통시장에 희망장난감도서관이 들어선 것은 처음으로, 신세계는 앞으로 전통시장 내 도서관을 10곳 이상 지을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연간 어린이 1만명 이상이 희망장난감도서관 1개관을 이용하는 만큼 전통시장에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도서관 건립을 추진했다면서 전통시장에 장을 보러 온 젊은 가족 단위 고객과 미취학 자녀를 둔 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