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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50개 협력사와 만나 '상생협력' 소통

경쟁력 확보와 혁신 주도 위한 전략적 의사 결정 방법 공유

[kjtimes=견재수 기자] 삼성전자는 20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대강당에서 1, 2차 협력사와 진솔한 소통을 통해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상생협력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


상생협력 소통의 장은 삼성전자의 상생협력 정책과 협력사 지원 제도를 공유하고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추구하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열리고 있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 350개사, 2차 협력사 100개사 등 총 450개 협력사 대표와 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일본의 엔저와 미국의 양적 완화 종료 등 어려운 경영 여건에 대비하기 위해 '2015년 환율과 경제전망'에 대해서 공유했다. '미래 경쟁력 확보와 이노베이션 주도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과 성과 연계 방법'에 대한 주제 중심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와 1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1차 협력사와 2차 협력사 간에도 상호 자정 체계를 구축, 운영하는 등 준법 경영 실천 당부와 함께 1차 협력사에게 2·3차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 활동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강조했다.


또한, 사외 전문가를 초빙해 사물 인터넷 시대 도래에 따른 미래 준비 등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최병석 부사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노베이션 주도자로서 변화를 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삼성은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고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는 '2014 C-Lab(크리에이티브 랩) 벤처창업 공모전'을 소개하며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했다.


사업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삼성은 최종 선발되는 팀에게 사업화까지 팀 당 최대 5억 원을 지원하고 전문가 1:1 멘토링, 미국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삼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전 지원은 11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2014 C-Lab 벤처창업 공모전'홈페이지(http://c-lab.dgccei.kr/)를 통해 가능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