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수자원공사, 공정위에 입찰 담합 조사 의뢰

충주댐 치수사업 입찰과정에서 업체 간 담합 의혹 제기

[kjtimes=견재수 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충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입찰 과정에서 업체 간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했다.

 

22K-water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한 충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입찰에서 대림산업컨소시엄이 H컨소시엄을 제치고 이 사업의 시행사로 선정됐다.

 

그러나 대림산업컨소시엄의 투찰률이 99.6%로 통상적인 수준보다 높게 책정됐다는 점에 업체간 담합 가능성을 제기했다.

 

K-water4년간 총 2154억원을 들여 충주시 종민동 충주댐의 왼쪽 3개 수로터널과 6개의 수문을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2년과 이듬해 태풍 루사와 매미 등 초대형 태풍과 홍수 피해를 겪고 정부가 2003년부터 시작한 23개 주요 댐 리모델링 작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