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왕뚜껑’의 뚜껑처럼 프로야구에도 돔구장이 생겨 우천 시에도 경기할 수 있는 날이 조속히 오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처럼 차별화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
팔도가 사랑의 홈런을 날린다.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에서 발생한 적립금 5900만원 어치의 제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게 그것이다.
25일 팔도에 따르면 홈런존은 팔도가 잠실구장을 제외한 7개 구장 외야에 마련한 홈런 구역으로 이 구역에 홈런공이 떨어질 때마다 100만원을 적립해 해당 금액만큼의 자사 제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한국야구위원회와 협약을 맺었다.
팔도는 이 홈런존에 홈런을 친 선수에게는 상금 50만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구단별로는 넥센이 14개, 한화 13개, 기아 12개, 롯데 9개, SK 8개, NC 3개의 홈런을 쳤고 선수 중에선 넥센의 박병호(7개)가 가장 많은 홈런 수를 기록했다.
한편 팔도는 지난 2009년부터 홈런존을 운영해왔다. 그동안 323번의 홈런이 발생해 3억23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