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동원, '파스타소스'로 7700억 조미시장 공략

[KJtimes=김봄내 기자]동원F&B는 파스타 소스인 '파스타를 만들자'를 출시하고 조미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스타를 만들자' 4종은 묽은 파스타소스와 달리 재료가 살아있는 덩어리 형태로, 토마토 등 채소와 치즈, 해물 등 신선한 재료를 담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스류, 설탕류, 드레싱류 등으로 대표되는 국내 조미식품 시장은 지난해 기준 7750억 원 규모로 오뚜기, CJ제일제당, 대상 등이 경쟁중이다.

 

특히 소비자의 식습관이 서구화하면서 소스, 드레싱 등이 속해 있는 조미식품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식에 기반을 둔 조미료와 장류 시장이 하락세인 반면 조미식품 시장은 소스류를 중심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원F&B'파스타를 만들자'를 시작으로 '샐러드를 만들자', '돈가스를 만들자' 등 다양한 '만들자' 시리즈로 조미식품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 식품사업부문 강동만 상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집에서도 고급 음식점의 맛을 낼 수 있는 조미식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