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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달업체 전용 결제 솔루션 '페이온플러스' 출시

[KJtimes=김봄내 기자]KT는 배달업체를 대상으로 현금이나 카드 없이도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쉽고 빠르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페이온(Payon) 플러스' 솔루션을 출시하고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페이온 플러스에 가입된 배달업체로 주문하면 고객의 스마트폰에 승인번호가 전송된다. 이 승인번호를 스마트폰에 입력하면 결제액이 휴대전화 요금에 합산 청구돼 배달 주문시 현금을 준비하거나 번거롭게 카드 결제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KT가 휴대전화 소액결제 전문 PG(전자지급결제대행·Payment Gateway)사인 다날 등과 협력해 선보인 이 솔루션은 올레 모바일을 이용하는 배달업체에 한해 제공되며 이용료는 월정액 3000(부가가치세 별도)이다.

 

특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돼 배달업체가 POS단말 등 추가 장비를 구매할 필요가 없으며 고객들 또한 별도로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KT는 밝혔다.

 

KT는 일산지역 배달업체를 중심으로 페이온 플러스를 시범 운영한 뒤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배달업체 외에 재래시장, 대리운전, 공영주차장 등 이동이나 현장결제가 필요한 전 사업 영역으로 제휴처 확대를 추진한다.

 

서비스 가입을 원하는 업체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페이온 플러스 앱을 내려받은 후 가맹점 등록을 하면 되며 서비스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날홈페이지(www.dan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