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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하철역·버스정류장서 '아카' 광고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066570]는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강남역, 신촌역, 홍대역 등 전국 주요 도시 지하철역에서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 '아카(AKA)'의 디지털 포스터 광고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또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주요 광역시 버스정류장에서는 아이돌그룹 걸스데이의 혜리를 주 모델로 한 조명 포스터 광고를 내건다.

 

디지털 포스터 광고의 경우, 아카폰의 페르소나들이 지나가는 행인에게 '러브송~ 같이 들을래?' '~ 저기 출구에 맛집이다!' 등의 대화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제작해 광고 효과와 함께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가 지난달 11일 출시한 아카는 색상별로 서로 다른 페르소나(성격)가 있어 나만의 개성을 간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폰이다.

 

늘 사랑에 빠지는 '에기'(Eggy·옐로우), 늘 욱하는 악동 '우키'(Wooky·화이트), 음악을 좋아하는 소심이 '소울'(Soul·네이비), 다이어트하는 식탐이 '요요'(YoYo·핑크) 4종이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