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사조산업 원양어선 서베링에서 '좌초'

[kjtimes=견재수 기자] 사조산업 소속 1500톤급 원양어선 1척이 서베링해에서 좌초됐다. 이 배는 지난 1976년 건조돼 40년이나 된 노후 선박으로 알려졌다.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명태 잡이 원양어선 ‘501 오룡호가 오후 2시쯤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로 러시아 구조본부에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박에는 60여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수부는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배가 침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현지어선과 인근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은 현재 확인 중에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