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GS그룹 임원인사...허태수 GS홈쇼핑 사장, 부회장 승진

[KJtimes=김봄내 기자]GS그룹은 2일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2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GS는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 1, 부사장 승진 6, 전무 승진 2, 상무 신규선임 16, 전보 5명 등 총 29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내정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막냇동생인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사장급에서는 정택근 GS글로벌[001250] 대표이사가 지주회사인 GS 대표이사로, 이완경 GS EPS 대표이사가 GS글로벌 대표이사로 이동했다.

 

허태수 부회장은 2007년부터 GS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바일 커머스 등을 통해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홈쇼핑 채널의 해외진출을 이끌며 업계 1위를 지켜낸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GS는 설명했다.

 

부사장급에서는 고춘석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GS EPS 대표이사로 전보됐으며 김명환 GS칼텍스 대외협력실장은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김형국 GS칼텍스 경영기획실장, 김호성 GS홈쇼핑 영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태형 GS글로벌 전무, 우무현 GS건설[006360] 전무도 각각 영업총괄본부장(COO) 부사장, 건축부문대표 부사장으로 올랐다. GS엔텍 대표이사인 김태우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규로 김희수 GS칼텍스 운영부문장 등 16명이 상무로 선임됐다.

 

1980년대 재무부 관료 출신으로 2004년 지주회사 출범과 함께 사령탑을 맡아왔던 서경석(67) GS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부회장직만 맡으며 그룹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GS는 올해들어 연중 계열사별로 지속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한 것을 반영해 이번 연말 인사는 조직운영의 안정을 유지하면서도 주력사업의 효율성과 영업력을 극대화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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