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으로 이웃 사랑 실천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지원에 나섰다. 효성은 마포구청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전달식을 갖고 효성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의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10kg들이 사랑의 김장김치1500박스를 전달했다.

 

사랑의 김장김치전달식은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 부사장과 장형옥 지원본부장(부사장),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 부사장은 마포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이웃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달식을 진행한 후 조현상 부사장과 장형옥 지원본부장 및 효성 임직원 30여명은 김장김치를 각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에 소요된 비용은 임직원이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으로 동참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이웃과 나눈 김치는 60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자활을 위해 설립된 울산중구시니어클럽전통음식사업단에서 구매한 것이어서 사회적 기업 지원과 이웃사랑을 동시에 펼쳐 연말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2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마포 본사에서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위한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

 

사랑의 헌혈을 통해 모인 혈액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과 함께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전달되어 수혈을 필요로 하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